BY SEOG BE SEOG is a design studio located in seoul, korea. we design space and the various things that fill space. we plan a space that fits the essence

and purpose through deep contemplation and research. but we want users to be able to use the space easily. we pass by the space, but we hope that it is

a place where users can feel the space and leave a lasting impression.

Dal.im Korean Medical Clinic


Location : Gwangju, Gyeonggi-do, Korea 

Completed Date :  October, 2019 

Category : Health 

Client : Dal.im Korean Medical Clinic

Construction : Into I&C 

Photo : Yongjoon Choi

Dal.im Korean Medical Clinic

Location : Gwangju, Gyeonggi-do, Korea 

Completed Date :  October, 2019 

Category : Health 

Client : Dal.im Korean Medical Clinic

Construction : Into I&C 

Photo : Yongjoon Choi

연작(連作)


영화나 소설에서는 이야기를 연속적으로 끌고 나가는 것이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그런데 이것을 공간이라는 영역에 한정 짓는다면 같은 브랜드나 같은 운영자가 아닌데 연속된 이야기를 담는 것이 가능할까 생각해 봤습니다. 스스로의 그 물음에 답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간의 연작(連作)을 행해보려고 합니다. 또한 이것은 다른 공간에 같은 디자인을 하겠다는 것과는 다른 행위입니다. 저희, 바이석비석(BY SEOG BE SEOG)은 대한민국이라는 저희의 출신지가 갖고 있는 것을 저희가 참여하는 공간에 담아내고자 하였고, 저희의 그러한 행위를 ‘우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멀리 역사를 되집어 보는 방법을 비롯하여 '우리'를 찾는 길은 굉장히 많고 다양하지만 저희는 저희와 가까운 곳, 가까운 기억의 '우리'를 찾는 것부터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렇게 '우리'를 찾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의 ‘정서’를 공간에 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그 행위를 꾸준히 지속해 보고자 합니다.


마당이 있는 집


저희는 이전에 ‘애이치한의원’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동네’의 정서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임한의원’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마당이 있는 집”이라는 주제를 통해 조금 더 가까운 기억으로 들어선 ‘마당’의 정서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지금은 아파트와 같은 집단주택이 일반적인 주거형태가 되어 마당이 있는 집을 찾아보기 어렵지만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면 어렸을 때 마당이 있던 집에서 생활하던 모습에 대한 기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당은 참 많은 일들을 하던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돗가에서 찬물로 더위를 식히는 모습, 겨울이 되기 전 동네 사람들과 모여 김치를 담그는 모습, 비오는 날 마루에 걸쳐 앉아 바라보는 모습, 그리고 때로는 가족을 저 세상으로 보내드리는 장례식을 치루는 모습 등 인생의 희로애락(喜怒哀樂) 중 많은 부분의 장(場)으로서 그 역할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달임한의원’에서는 마당의 한 켠을 곳곳에 표현하고자 하였고 그것을 통해 한의원에 방문하는 사람이나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함께 정서적인 공감을 하길 바랬습니다.



예전 우리의 마당은 잘 정리되어 있어도 곳곳에 숨겨진 ‘틈’들이 있었습니다. ‘달임한의원’에서는 마당을 표현하기 위해 ‘틈’이라는 시각적 키워드로 활용하였습니다. 옛 대문의 살(spoke)을 느낄 수 있는 주출입구의 형태나 마당의 한 켠에서 자라던 이끼를 볼 수 있는 숨어있는 공간 등 곳곳에 ‘틈’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틈’이라는 것을 잘 받쳐줄 수 있도록 공간의 소재는 최소화 했으며, 또한 그 소재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머금을 수 있는 돌, 벽돌, 한지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공간을 디자인할 때 많은 고민을 하고 이러한 기회를 통해 그 과정을 설명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사람들이 저희가 한 공간에 들어 섰을 때 저희가 의도했던 그러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이 공간에 발을 들였을 때 멀지 않은 기억 속 ‘마당’의 ‘정서’를 느끼길 바라며 그 ‘정서’를 잊지 않고 따뜻한 순간을 기억하면서 살아 나아가길 바랍니다.




|Publication


Annual No.31

BRANDLife_Health & Beauty

Interni & Decor No.247


E-mail : contact@byseog.com
Phone : +82 2 792 0107

2F, 13-9, Wonhyo-ro 89-gil, Yongsan-gu, Seoul,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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